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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환경단체, 다저 스타디움 곤돌라 프로젝트 관련 Metro 고소

주형석 기자 입력 03.26.2024 07:00 AM 조회 1,167
Metro, 유니언 역에서 다저 스타디움까지 곤돌라 프로젝트 승인
환경단체들 “곤돌라가 LA State Historic Park 땅과 상공 등에 악영향”
곤돌라 추진하는 ZET 오너, “최근 메이저 프로젝트마저 반대 넘쳐”
LA 다운타운과 다저 스타디움을 연결하는 이른바 ‘곤돌라 프로젝트’ 관련해 한 환경단체가 이 프로젝트를 승인한 Metr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공공장소 옹호단체, The Los Angeles Parks Alliance는 오늘(3월26일) Metr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지난달(2월) Metro가 ‘곤돌라 프로젝트’ 관련해서 최종 환경 영향 보고서를 채택한 것에 대한 취소 결정을 요구하는 소송이다.

The Los Angeles Parks Alliance는 ‘곤돌라 프로젝트’가 현실화할 경우에 LA State Historic Park의 땅과 상공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0 그루이상의 나무를 파괴하고, 야생동물을 옮긴 뒤 공원의 풍경을 영구적으로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The Los Angeles Parks Alliance는 이처럼 심각한 결함이 있는 문제의 ‘곤돌라 프로젝트’를 승인한 LA Metro의 결정이 자신들에게서 법원에 소송하는 이외의 옵션을 빼앗아갔다고 주장했다.

존 크리스텐센 UCLA 환경과 지속 가능성 연구소 부교수는 The Los Angeles Parks Alliance를 만든 창립자인데 이번 LA Metro 이사회의 ‘곤돌라 프로젝트’ 승인 결정이 녹지공간과 오락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의 토지와 대기 이용권을 억만장자에게 20년간 양도함으로써 지역 사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The Los Angeles Parks Alliance의 입장에 대해서 이번 ‘곤돌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주체인 Zero Emmisions Transit은 요즘에 들어서 주요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하나의 수순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즉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다는 의미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The Los Angeles Parks Alliance는 지역 사회 권리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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