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볼 때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 신선도, 영양정보, 브랜드 평판 등 각기 다른 기준과 우선순위로 물건을 선택한다.  

퍼듀 대학교 연구진들은 미국인들의 식품 소비 성향에 대해 분석하고 최근 보고서를 발표했다.

퍼듀대학교 식품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일부 유명 브랜드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음료 제품을 선정할 때 브랜드 가치를 가장 많이 따지는 경향이 있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유명 브랜드의 음료수 맛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했고 3분의 2는 이들 제품에 30%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스낵 역시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인기가 높았지만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할인율에 따라 구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들은 농산물과 육류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를 덜 따졌다.

퍼듀 대학교 농업 경제학 조셉 발라그타스 교수는 농산물이나 육류의 경우 직접 냄새를 맡거나 눈으로 품질을 볼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비교적 브랜드 가치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식량 불안 (food insecure)’을 호소한 미국민은 올여름 16%에서 지난달 (9월) 13%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