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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확진 953명, 사망 10명.. ‘사모임 주의’

문지혜 기자 입력 10.18.2020 10:21 AM 조회 5,947
LA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3명, 사망자가 1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 8천 136명, 사망자 수는 6천 863명을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천명대 이하로 집계되는 등 관련 수치가 내려간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16일 금요일 저녁부터 일부 검사 결과가 누락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입원 환자 수의 경우 어제(17일) 746명으로, 지난 16일 735명, 15일 723명, 14일 720명, 13일 692명에서 꾸준히 늘고있다.

이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정점을 찍은 지난 7월보다 적은 것이지만, 독감 시즌과 맞물리며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또 다가오는 할로윈데이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에 사모임(private gathering)은 반드시 야외에서, 2시간 이내로, 최대 3가정까지만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을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음식은 개별 일회용 용기에 담아야한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19 위험 등급 가운데 가장 심각한 ‘퍼플’(Purple)에 속하는 LA카운티는 ‘레드’(Red)로 한 단계 내려가려면 일일 평균 확진자 수를 700명대로 최소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유지해야하지만, 지난주 천 2백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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