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Politico "CA∙LA 코로나 확산은 뉴섬과 가세티 책임"

주형석 기자 입력 07.15.2020 09:47 AM 조회 10,042
개빈 뉴섬 CA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지역내에서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Politico’는 많은 CA의 민주당 성향 사람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험성을 대단히 과소 평가하고 경제에만 강력한 포거스를 맞추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현재 CA를 비롯한 미국 전체 ‘코로나 19’ 창궐과 관련해서 모든 책임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Politico’는 ‘코로나 19’ 관련해서 전부를 트럼프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일반 대중의 행정명령 해제 압박과 지역의 비즈니스 업계 사업적 이해 관계 등에 너무 빨리 흔들렸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공언과는 달리 ‘비과학적 결정’을 내리게 됐고 그 결과가 지금의 혼란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Politico’는 지적했다.

스티브 글레이저 CA 주상원의원은 같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에 대해 ‘인기’에 대한 갈망이 지나쳐 ‘코로나 19’ 사태라는 위기 상황에서 판단을 그르쳤다고 비판했다.

스티브 글레이저 주상원의원은 ‘코로나 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당연히 모든 것을 통제하고 결정했어야 했는데 카운티와 시 등 로컬 정부들에 행정명령 완화 여부를 위임하는 결정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CA의 상황이 최악으로 흐르게된 것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 5월말 이후 ‘Business Reopen’을 각 지역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맡긴 것이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더 많이 ‘Testing’을 실시하고, 감염경로를 광범위하게 추적하고,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비즈니스 업소들을 철저히 단속했어야 했다는 것으로 그런 조치들을 확실하게 취하고 나서 행정명령 완화에 나섰어야했지만 정치적으로 인기가 떨어질 수 있는 대단히 어려운 과정일 수 있는데 결국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인기를 포기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그레이 데이비스 前 CA 주지사 고문을 지냈고 현재 개빈 뉴섬 주지사 자문을 맡고있는 개리 사우스 민주당 선거전략가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식당 실내 서비스, 교회 예배, 해변가 오픈 등 결정을 내린 것이 결정적 실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결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었고 특히, 마스크도 잘 쓰지 않는 젊은층들이 거리낌없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경찰 등 공공기관들을 동원한 단속이 이뤄졌으면 지금보다 훨씬 상황이 좋게 유지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는 설명이다.

시민들과 업소들의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을 통해서 강제하는 것은 인기없는 정책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야할 일은 했어야했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나 에릭 가세티 시장이나 정치인으로서 인기를 포기할 수 없어 그렇게 하지 못했고 결국 지금에 와서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Politico’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지금 정치적으로 대단히 큰 위기에 몰려있다고 진단했다.

보수적 성향의 시민들에게서는 행정명령이 너무 극단적이었다고 비난받고 있고, 진보적 성향 시민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비판하고 있어 어느쪽으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지난 6월초 대규모 시위 사태 때 흑인 조지 플로이드 죽음 이후 ‘인종차별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와 시위대 비난 속에 집중 공격을 받은 LAPD 사이에서 곤혹스런 상황을 맞았다.

‘Politico’는 시위대와 LAPD가 극명하게 대립하던 상황에서 에릭 가세티 시장은 양측 모두 자신의 우군이기 때문에 위치를 잡기가 굉장히 힘들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고 결국 샌드위치 신세속에 양측 모두로부터 외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