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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주요 한인사회 소식

이황 기자 입력 06.04.2020 09:40 AM 조회 6,998
시위를 틈탄 LA 한인타운 내 약탈 범죄를 방지하고자 구성된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가 발족했다.

LA 한인회와 재미 해병 전우회 서부연합회는 어제(3일) 시위를 틈 타 한인타운 내 업소들을 약탈하는 범죄를 방지하기위해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발족하고 순찰 임무에 돌입했다.

재미 해병 전우회 회원 30 여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는 LAPD와 CA 주 방위군의 순찰이 비교적 이뤄지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돌게된다.

LA 한인회는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 차량에 한인회 로고를 부착해 LAPD가 식별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LA 한인회는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가 비무장으로 통금시간 동안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LAPD에 요청한 상태다.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 지원자는 재미 해병 전우회 서부 연합회 신효섭 고문(213 – 393 – 6357)에게 연락하면된다.



이와 더불어 LA 한인회는 시위를 틈탄 약탈 범죄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보상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천하보험과 취합해 공개했다.

LA 한인회는 천하보험을 인용해 사업체를 소유한 업주들은 화재 보험만 있어도 ‘폭동’으로 인한 피해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이 보상 범위에는 인벤토리와 인테리어, 피해 복구까지의 영업 손실 등이 포함되며 가입한 보험의 커버리지 한도 내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배상 책임 커버리지만 있다면 보상 받을 수 없다.

만일, 약탈과 방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담당 에이전트 또는 보험사에 알려 추가 피해 방지 조치와 관련한 조건을 받아야한다.

언제,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와 관련한 기본적인 내용만으로도 보험사에 클레임 할 수 있다.

이어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서류들과 사진, 비디오, 경찰 리포트 등을 제출해야한다.

상황에 따라 보험사는 시설 복구 비용을 구입가가 아닌 중고 시가로 계산해 주기도 하는데, 차후에 복구 비용 증명 서류를 다시 제출하면 차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사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주요 장부와 컴퓨터에 저장된 주요 데이터들은 업소가 아닌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한다는 조언이다.

또 피해가 발생하기 전 업소 내부를 영상과 사진 등으로 촬영해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좋다.

사업체와 연관된 보험 점검도 필수라는 설명이다.



오는 14일 LA 한인타운 인근 헐리웃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LA 프라이드는 흑인 인권 옹호단체 BLM과 오는 14일 백인 경찰의 강경한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고 이 사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대규모 시위를 갖는다고 밝혔다.

시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헐리웃과 하일랜드 블러바드 교차 지점에서 시작해 웨스트 LA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기 때문에 우려를 높이고 있다.



LA 총영사관이 시위를 틈탄 약탈 등의 범죄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의 신고를 받는다. 피해 신고는 ‘시위 피해상황 신고’라는 제목과 함께 이름과 연락처, 피해 일시와 규모 등을 작성해 이메일(consul-la@mofa.go.kr)로 보내면 된다.

LA 총영사관은 이러한 피해 신고를 토대로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 협회 KCLA와 연방 정부 재난 구제 지원 프로그램 시행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연방 정부 재난 구제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 발생과 수리 및 교체 비용, 각종 증빙 서류들의 정보가 필요할 수 있어 사전에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지난달(5월) 29일 민족학교가 김상민 등 한인 학생 4명에게 각각 ‘2020 민족학교 장학금’ 천 500 달러씩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OC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이 지난2일, 청사에서 지역구 내 10개 시의 시장들에게 중소업체를 위한 지원 기금 천 460만 여 달러를 전달했다.

이 기금은 각 시의 재량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중소업체들의 어려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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