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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경쟁 치열, 벌써 봄 시장 시작

주형석 기자 입력 01.04.2020 01:04 PM 조회 7,738
올해(2020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지난해(2019년)처럼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Spring Market’이 시작됐다는 분석마저도 나오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통상적으로 봄은 거래가 매우 활성화되는 시기로 특히, 4월에 1년중 가장 많은 주택거래량이 형성된다.

그런데, 올해(2020년)는 전국적으로 일찌감치 주택시장이 달아올라 이미 이 달(1월)부터 4월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경제 전문 채널 CNBC가 부동산 시장을 분석했다.

주택 온라인 매매 사이트 ‘Realtor.com’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온라인 주택 매물을 가장 많이 검색한 달이 바로 4월로 나타났다고 자체 분석 결과를 전했다.

1월은 16%로 봄의 피크를 위한 준비 단계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2019년) 들어서 트렌드가 바뀌기 시작했는데 전국 100대 Metropolitan Market들 중에서 20개 지역이 1월에 가장 바빴고 매물 검색도 가장 많이 이뤄졌다.

올해(2020년)도 지난해(2019년) 여파가 그대로 이어져 1월이 매우 바쁜 주택 거래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최근에 1월이 새롭게 주택 거래 황금 시기로 떠오르는 것은 주택 시장에서 수요에 비해서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주택 구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많은 반면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른바, ‘Buyer’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월이 각광받고 있다.

전국에서 주택 거래 시기가 1월로 앞당겨지고 있는 지역들은 NY시, LA,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시애틀, S.F., 애틀랜타, 덴버, San Jose 등이다.

조지 래티우 ‘Realtor.com’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을 검색하는 주택구입희망자들은 자신들 전략을 계속 수정하면서 대응하는 특색이 있는데 주택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등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통상적 주택거래 시기인 4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1월을 4월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2020년) 전국적인 주택 매물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월에 주택시장이 일찍 형성되는 추세는 올해(2020년)를 넘어서 내년(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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