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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백악관 청원 캠페인 참여 저조

이황 기자 입력 10.10.2019 03:12 PM 수정 10.10.2019 05:09 PM 조회 3,232
일본 정부가 내년(2020년) 개최하는 도쿄 올림픽에서 전범기 사용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백악관 청원 캠페인 동참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영화와 K – POP 등을 소개하는 유투버 ‘하이채드’는 지난달(9월) 24일 백악관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에 내년(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전범기를 사용하겠다는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결정에 반대한다는 청원을 제기했다.

하이채드는 청원을 통해 전범기인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나치의 하켄 크로이츠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 간 화합과 평화를 축하하기위한 올림픽에서 전범기를 사용하면 한국과 북한 간의 관계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미국의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채드’는 연방 정부가 일본의 도쿄 올림픽 전범기 사용을 반대하고 IOC에 공식적인 항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24일까지 10만 여명 이상이 이 청원에 동참해야 백악관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

정치적 사안으로 연결될 수 있어 대답은 제한적 일 수 있겠지만 다수의 우려를 백악관에 알릴 수 있는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하지만 오늘(10일) 오후 3시 동참 인원은 현재 4만 6천 800여명에 불과하다.

오는 24일까지 5만 3천 여명 이상이 더 동참해야하는 것이다.

한편, 이 청원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을 기입한 뒤 이메일 인증을 거치면 동참할 수 있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oppose-japan-and-iocs-decision-use-rising-sun-flag-tokyo-2020-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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