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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리랑카] '김신욱 4골-손흥민 2골' 8-0 대승

박현경 기자 입력 10.10.2019 07:19 AM 수정 10.10.2019 10:27 AM 조회 3,066
한국 남자축구가 '약체 스리랑카를 제물 삼아 골 폭죽을 터뜨리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신바람을 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늘(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4골 활약과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골,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각 1골을 앞세워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0 승리에 이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8골은 벤투호 출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종전 최다 득점은 작년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거둔 4-0 승리였다.

벤투호는 A매치 19경기에서 12승 6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이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다.

스리랑카를 상대로 대량 득점하며 자신감을 얻은 태극전사들은 15일 '평양 원정'으로 치러지는 북한과 3차전 원정 경기에 기분 좋게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스리랑카는 1979년 9월 12일 박대통령컵에서 0-6으로 완패한 데 이어 40년 만의 한국과 리턴매치에 8점 차 패배를 당해 월드컵 2차 예선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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