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 출신 20대 여성이 바하마에서 상어 공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하마 경찰은 올해 21살 조단 린지가 지난 25일 오후 로즈 아일랜드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던 중 상어 세 마리로부터 공격받았다고 어제(26일) 밝혔다.
가족들은 상어를 보고 린지에게 소리쳤지만, 린지는 가족들의 경고를 미처 듣지 못했다.
린지는 양팔과 양다리 그리고 둔부를 상어들에게 물렸고, 특히 오른팔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린지의 엄마는 사고 직후 린지를 해변가로 데리고 나오려고 했지만,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린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린지 아버지는 린지가 평소 동물들을 많이 좋아했는데 상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는게 아이러니 하다면서 벌써 린지가 많이 그립다고 전했다.
린지는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에 재학 중이었으며 현재 린지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 운동이 GoFundMe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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