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6일) 자신에 비판적인 주류 매체를 거듭 비난하면서 재선 의지를 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인 이날 오전 트윗을 통해 망해가는 뉴욕타임스 또는 워싱턴포스트, 그들은 모두 우리나라에 불명예스럽고 국민의 적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좋은 뉴스는,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고 내가 이 아름다운 백악관을 떠나게 되는 6년 이후에는 이들 두 끔찍한 신문들이 망하고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는 점 이라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주류 미디어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1년 7개월 남은 임기뿐만 아니라 재선 임기 4년을 더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재선 출정식을 앞두고 연일 여론몰이에 나선 것으로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8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2020년 대선 출정식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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