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상승반전과 하락반전을 반복하고도 아무런 성과없이 하락에 가까운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FOMC금리 결과를 앞두고 혹시라도 변수가 생길수 있다는 긴장감은 profit-taking으로 이어졌다. 

하락출발한 후 sell off mode에 돌입한 장은 몇번이나 요동치고도 간발의 차이로 엇갈린 등락으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어제 장이 rally mode에서 하락반전한 것으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가 개장초부터 매도세의 증가로 이어진 상황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는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이후 후반에 금리동결이 발표되고 올해 더이상 추가금리인상이 없을거라는 비둘기파적인 발언들이 쏟아져나오자 장은 활발해진 dip buying과 함께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또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며 장이 막판에 혼조세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지난주 폭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부진한 실적결과를 발표하며 어제 7개월 최저치를 찍었던 REV은 어제 떨어졌던 것의 2배 가까이 폭등하며 2주 최고치에 도달해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탈바꿈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