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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인사 베이징 도착..미북 정상회담 후 처음

박현경 기자 입력 03.12.2019 04:41 AM 조회 1,945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고위 대표단으로 보이는 일행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기간에 북한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일행을 이끌고 오늘(12일)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도착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상황에서 북한이 중국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급파했거나 경제 참관단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추측이 무성하다.

또한 북·중 교류 차원에서 한국의 국가정보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위부의 차관급이 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북한 고위급 추정 인사가 방중함에 따라 중국 측과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일각에서도 이들 일행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중국의 발전 현황을 보기 위한 경제 참관단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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