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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고속도로 연장 관련 고액 컨설턴트 비용 논란

박현경 기자 입력 03.11.2019 07:33 AM 수정 03.11.2019 07:51 AM 조회 2,806
오렌지카운티 당국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계획한 고속도로 연장안을 주민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컨설턴트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11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교통 당국자들은 지난 10년 넘게 241번 유료 고속도로 연장에 대한 주민들의 의구심을 떨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샌 클레멘테 시 당국은 특히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컨설턴트 업체를 고용해 아웃리치 캠페인을 벌였다.

그런데 당국이 지불한 컨설턴트 고액 비용에 대해 주민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LA타임스는 소비 지출 내역을 검토한 결과 당국은 한 업체 컨설턴트에게 하루 28시간 일한 것으로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컨설턴트 업체에는 천 3백 시간 이상 동안 교통 관련 뉴스 이메일을 읽고, 기자의 관점을 평가하는데 한 시간에 최고 185달러, 총 23만 달러 가까이를 지불했다.

또 여러 뉴스들을 정리하는데 시간 당 90달러, 한 달에 3천 달러 이상을 또다른 컨설턴트 업체에 지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웹사이트 두 개와 교통당국 관계자들의 소셜미디어 어카운트를 관리하는데 1년에 38만 달러 예산이 들어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비용이 터무니없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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