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지역 주택 매물 급중 .. 지난 2016년 이후 최고치

이황 기자 입력 02.17.2019 05:21 AM 수정 02.17.2019 07:53 AM 조회 3,398
최근 LA 지역 부동산 시장에 나온주택 매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에 따르면지난달(1월) LA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 나온주택 매물은 2만 천 357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18년)보다 30% 증가한 수치이며지난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전국 부동산 시장 평균 매물 수가 1.2%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LA 지역주택 매물 수가 얼마나 빨리 늘고 있는지를보여주는 것이다.

주택 매물이 급증하는 것은그 만큼 구매자의 선택 사항이 늘어나게 되고평균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질로우의 보고서에 따르면지난해(2018년) 12월 판매된 주택가운데26.3%가 매도인 판매 가격보다 낮은 값에 판매됐다.

특히, 판매 가격은 지난 2017년 이후3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 로직에 따르면지난해(2018년) 12월 LA 카운티 내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2% 인상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판매자들이 매물 공급이 늘어남에 따른가격 인하에 동요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질로우 경제학자 아론 테라자스는현재까지도 LA 지역 내 주택 수요 공급에 비해높아 주택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성급한 주택 판매는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