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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한인 학부모들, 파업 기간 자녀 학원으로 보내

박현경 기자 입력 01.16.2019 06:48 AM 수정 01.16.2019 07:34 AM 조회 3,274
교사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한인 학부모들 가운데 특히 맞벌이 부부의 걱정은 점차 커지고 있다.

행콕팍 초등학교에 자녀가 재학 중인 한 한인 학부모는 자신이 일을 하는 만큼 파업 중에도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려 했지만 파업 첫 날, 선생님의 우려로   아이를 다시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학교에 성인 교직원들이 있긴 하지만, 학생들이 거의 방치 되다시피 하고 교사들 입장에서는 파업 기간 학생들의 출석률이 높은 것을 원치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이 학부모는 말했다.

일을 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등교시켰다가도 평소보다 일찍 픽업해 데리고 오지만 일을 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하기 힘든 만큼 학원에 보내는 맞벌이 부부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원래 방과 후부터 오픈하는 학원들은  파업 기간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있다.

다만, 그만큼 학원비가 추가로 드는 만큼 학부모들의 재정 부담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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