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주둔 미군이 일부 장비의 철수를 시작했다.
CNN은 "일부 장비는 이미 옮겨졌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CNN은 이 관계자가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보안상의 우려 때문에 철수한 장비가 무엇이며, 비행기 또는 차량으로 옮겨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시리아 북부에서 장비가 옮겨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 관계자는 해당 장비가 시리아의 어느 지역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은 장비 철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명한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트위터에 "IS에 맞서 우리는 이겼다. 역사적인 승리 이후 우리의 위대한 젊은이들을 고향으로 데려올 시간이 됐다"라고 적고 시리아 철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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