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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 될 수 없어"

박현경 기자 입력 01.08.2019 04:50 AM 조회 1,78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8일)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과 북한은 핵심적인 당사자로, 쌍방이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루캉 대변인은 말했다.

이어 "그러므로 중국은 양측이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항상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김 위원장의 이번 4차 방중이 미북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한국과 미국에서 나온다고 하자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변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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