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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캠프 산불 사망 76명…실종 천3백여명

박현경 기자 입력 11.18.2018 07:00 AM 수정 11.18.2018 09:28 AM 조회 3,766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최대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로 기록된 북가주 캠프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76명으로 증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어제(17일)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콘카우 마을에서 시신 5구가 추가 수습됐다.

이로써 캠프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말리부 울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3명에 머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79명이 된다.

북가주에서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실종상태의 주민은 천300여명에 달한다.

가족과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당국에 신고된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집계를 위해 대피 주민들에게 실종자 명단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본인 이름이 실종자 명단에 있다면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캠프파이어로 오늘 아침까지 14만 9천 5백 에이커가 불에 탔고, 주택과 건물 만 여채가 소실됐다.

진화율은 현재 60%다.

다음주 중엔 비가 예보돼 있어 산불 진화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신 수습엔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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