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Woolsey Fire, 99,000에이커 전소.. 78% 진화

주형석 기자 입력 11.17.2018 08:03 AM 조회 3,418
남가주 ‘Woolsey Fire’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남가주 소방당국은 ‘Ventura County’에서 시작돼 ‘LA County’까지 넘어와 큰 피해를 입힌 ‘Woolsey Fire’가 지금까지 98,832 에이커를 전소시켰다고 밝혔다.

‘Woolsey Fire’는 713채의 주택과 건물 등을 파괴했고 201개에 달하는 구조물들을 태워버렸다.

하지만, 샌타애나 강풍의 위력이 약해지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어 현재 진화율이 78%에 달하고 있다.

사망자수는 지난 14일(수) 3명으로 확인된 이후 더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 14일(수) Agoura Hills 지역 32000 블락 Lobo Canyon Road 부근에서 한 주택이 불에타 전소됐는데 완전히 검게탄 사체 한 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검게탄 채 발견된 사체의 주인공이 올해 73살의 은퇴한 ‘종양학자’ 알프레드 드키우시스라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의 사망자들은 지난 9일(금), 33000 블락 Mulholland Highway에 있던 한 차량안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안에서 숨진 2명의 사망자들이 산불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던 상황속에서 미처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화염에 의식을 잃었고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속에서 결국 숨지게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관들도 3명이 진화 작업중에 부상을 입었다.

LA 카운티 지역의 산불 관련 정보는WWW.LACOUNTY.GOV/WOOLSEYFI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Malibu 지역도 별도로 산불 피해 현황을 업데이트해 전달하고 있는데WWW.MALIBUCITY.ORG/WOOLSEY로 접속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또, ‘Woolsey Fire’ 때문에 강제 대피해야했던 Malibu 지역 주민들은 벌써 열흘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해있는 상황인데 오늘(17일) 일단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게됐다.

Malibu시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이 LA 다운타운 ‘Disaster Assistance Center’에서 오늘 우편물을 받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Malibu 주민들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부착된 ‘ID’를 가지고 가면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오늘 Malibu 주민들에게 우편물을 나눠주는 곳은 7101 S. Central Ave에 있는 ‘Disaster Assistance Center’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이에 받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전 10시 문을 열고 저녁 6시에 문을 닫고 금요일은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에 끝난다.

Malibu에 내려진 대피령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