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을 두고 산림관리 정책으로 참사를 불러왔다며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 소방관노조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 발언은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문소방관 협회'의 브라이언 라이스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에 대한 부끄러운 공격은 최전선에 있는 수천 명의 소방관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바싹 말라붙은 초목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그리고 지형 때문에 산불이 붙고 퍼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엄청난 대형 산불의 발화 원인은 산림관리가 너무도 부실했다는 것 외에는 달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연방 기금이 수십억 달러가 제공되는데도 그렇게 많은 목숨을 앗아간 것은 모두 산림 관리상의 중대한 부실 때문이라며 바로 잡지 않으면 더 이상의 연방 지원금은 없다라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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