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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한국어 우편투표용지, 발송 지연 문제 개선

문지혜 기자 입력 10.16.2018 04:22 PM 조회 1,867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 비영어권 유권자들을 위해 제작된 우편투표용지 번역본의 발송 지연 문제를 개선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패니쉬, 필리핀어, 페르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우편투표용지의 발송기간을 과거 최장 2주에서 48시간으로 대폭 줄였다.

실제로 지난 6월 예비선거 당시 외국어 우편투표용지가 늦게 도착하는 불상사가 발생한 바있다.

이에대해 앤드류 도 OC수퍼바이저 위원장은 모든 유권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관계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역시 우편투표용지는 미국인들 조차 혼동하기 쉽다면서 비영어권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시간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전체 유권자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100만여명이 11월 6일 중간선거를 위한 우편투표용지를 받게되는데, 6만 125명은 번역된 우편투표용지를 신청했다.

한편, 유권자들에게 배부되는 한국어 우편투표용지는 총 8천 457장으로, 6개 외국어 중 베트남어, 스패니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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