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서 오늘 아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LA소방국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600 블럭 샤토 플레이스에서 두개의 전기 볼트 변압기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폭발 발생시 일어난 굉음은 수 블럭 인근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폭발 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한 히스패닉 여성은 엄청난 폭발음으로 인해 청각에 이상을 느껴 현장에서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되기를 거부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
이 밖에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국은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일대를 통제한 채 LA수도전력국 DWP 직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고 직후 윌셔와 6가 사이 샤토 플레이스를 비롯해 사고 현장에서 동서로 각각 한 블럭씩 즉 벌몬 애비뉴와 웨스트모어랜드 사이 윌셔 블러바드의 서쪽방면도 차단됐다.
폭발 현장 인근 건물들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입주자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지만, 대피령은 곧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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