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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율은 무역분쟁 수단 아니다"

박현경 기자 입력 10.09.2018 04:20 AM 조회 1,846
미 재무부가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세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환율은 무역분쟁의 수단이 아니라고 맞섰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재정부의 우려에 대해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고 일관되다"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을 통해 수출을 촉진할 생각이 없고, 환율을 무역분쟁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 외교부 고위 인사들이 미국의 행위를 강력히 비판한 데 대해서는 중국의 엄정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미국의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전혀 근거가 없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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