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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걷기 좋아졌다’

박현경 기자 입력 10.02.2018 06:15 AM 수정 10.02.2018 10:25 AM 조회 4,234
LA한인타운의 웨스턴 애비뉴가 새롭게 단장된 뒤 걷기 좋은 거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매체 커브드 LA는 어제(1일) ‘기발한 개선작업으로 웨스턴이 더 걷기 좋아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타운 내 웨스턴 애비뉴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일요일 시클라비아 행사로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를 지나던 참가자들은 타운에 새로 심은 팜트리 뿐만 아니라 가로등과 형형색색 조형물들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커뮤니티 디자인 비영리단체 LA마스가 4지구와 10지구 LA시의회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진행한 ‘웰컴 투 웨스턴’ 프로젝트 일환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로 자동차 중심의 늘 북적이던 3가와 멜로즈 사이 웨스턴 애비뉴가 보다 걷기 좋은 거리로 변모했다고 커버드 LA는 전했다.

특히 걷는 것에 더해 지금은 가족, 친구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으로 꼽힌다고 커브드 LA는 평가했다.

하지만 앞으로 개선시켜야 할 부분도 남아있다.

LA마스는 그래피티와 기물파손 보다도 웨스턴 애비뉴의 교통이 늘 막히고,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과격한 운전습관 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구간의 차선을 줄이는 ‘로드 다이어트’, 자전거 차선 개설, 커브 도로 확장 그리고 횡단보도 개선 등 안전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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