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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 캐나다, 멕시코 협정 역사상 최대 규모

이황 기자 입력 10.01.2018 02:01 PM 수정 10.01.2018 02:14 PM 조회 3,65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일) 캐나다, 멕시코와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한 것에 대해 교역 규모가 1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미 3개국이 새롭게 합의한 무역협정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이라고 부르며 이것이 북미를 제조업 강국으로 되돌려 놓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새 협정이 체결되면 미국에 일자리 수 십 만 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까지 3국 정상이 새 협정문에 서명하고 이후 연방 의회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산업계, 우리나라가 이 협정을 사랑한다며 공정한 무역협정이라면 쉽게 통과될 것 이라며 추후 의회 승인을 장담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대해 그도, 나도 프로라며 긴장의 강도가 높았지만, 협상이 타결된 어젯밤 자정을 기점으로 해소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유럽연합 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심각한 무역역조를 언급하며 앞으로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와 거래하는 것은 중국에, 우리를 혹독하게 대했던 유럽에 영광이라며 곧 그렇게 될 것 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대규모 관세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향해선 북한 비핵화와 제재, 압박 작전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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