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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대법관 지명자, 고교시절 ‘성폭행’ 의혹 제기

주형석 기자 입력 09.15.2018 04:17 PM 조회 3,379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고등학생 시절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충격적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다.

CNN, MSNBC 등 주요 언론들은 Brett Kavanaugh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해 ‘성적 부적절 행동 의혹’이 제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Brett Kavanaugh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조지타운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던 때 한 파티장에서 인근 다른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을 만나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공중파 방송들은 ‘성적 부적절 행동’, ‘Sexual Misconduct Allegation’이라고 표현했지만 뉴욕 지역 언론 ‘The New Yorker’와 전국지 ‘USA Today’지 등은 ‘성폭행’, ‘Sexual Assault’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Brett Kavanaugh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이러한 보도들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자신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이러한 보도를 부인한다며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물론 자신의 삶 어느 한순간에라도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Brett Kavanaugh 지명자는 말했다.

‘The New Yorker’는 당시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여성이 민주당에 자신의 피해 내용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연방조사관들에게 Brett Kavanaugh 지명자에 대해서 자신이 받은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지만 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 FBI도 지난 13일(목) 저녁 Brett Kavanaugh 지명자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으로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성폭행 시도’로 드러나면서 Brett Kavanaugh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적격성 여부가 새로운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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