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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에디슨사, 산불 위험↓ 수억 달러 지출안..요금 오르나

박현경 기자 입력 09.11.2018 05:45 AM 수정 09.11.2018 08:13 AM 조회 2,749
최근 CA주에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남가주 에디슨사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억 달러를 들여 시스템 개선에 나서며 고객들의 요금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LA타임스의 오늘 보도에 따르면 남가주 에디슨사는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 5억 8천 2백만 달러를 지출하는 안에 대해 CA주정부의 승인을 요청했다.

보다 튼튼한 전신주로 교체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도 위험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2년간 600마일에 달하는 전깃줄을 절연성으로 교체함으로써 나뭇가지나 마일러 풍선이 닿아도 불꽃이 튀는 것을 방지할 방침이다.

CA주의 또다른 대형 유틸리티 회사인 퍼시픽 개스&전기사는 지난해 북가주 와인 컨추리 산불로 최대 1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당국은 여전히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주민들은 당시 전깃줄이 떨어지며 산불이 발생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남가주 에디슨사의 지출안이 승인되면 고객들의 한달 요금은 81센트~1달러 20센트 정도 인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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