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부인과 병원 가던 중 ICE 체포된 남성, 살인 용의자 맞다"

박현경 기자 입력 08.21.2018 05:45 AM 수정 08.21.2018 08:31 AM 조회 4,514
부인의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병원에 가던 남성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체포한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멕시코 당국은 체포된 남성이 살인 용의자가 맞다고 확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어제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정부 관계자는 체포된 조엘 아로나-라라가 고의적인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용의자로 미국의 ‘살인 혐의’와 비슷한 혐의로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 등 자세한 정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CBS2는 또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로나-라라가 지난 2006년 발생한 살인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또 남편의 형제를 혼돈한 것이라는 아로나-라라 부인의 주장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형제도 역시 기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로-라라 변호인은 멕시코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로나-라라는 2~3주 안에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