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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정상회담 취소, 외신들 일제히 타전

박수정 기자 입력 05.24.2018 09:44 AM 수정 05.24.2018 10:20 AM 조회 1,42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4일),미북정상회담 취소 서한을 발표한 가운데 외신들은 일제히 타전했다.

CNN은 지난 수개월 간 진행돼 온 미북 간의 진전된 외교의 종말이라고 평가하며 두 나라의 긴장완화의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트럼프 대통령의 미북정상회담 취소가 북한과의 핵협상의 가능성을종결 시키는지에 대한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이 드러났고공화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회담 취소결정에 적극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한에 2번이나 방문했고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을 석방하는 등 평화적 협의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의 경우,  다음달 (6월) 미북정상회담 취소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외교위원장 간 관계의 반전인 상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가을, 서로에게 핵 전쟁 개시를 빌미로 서로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BBC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마북정상회담 취소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쿠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미북 양국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화를 다시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 역시 이번 북미회담 취소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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