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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조사받는 웨스트 코비나 시장 사임

박현경 기자 입력 05.18.2018 06:54 AM 수정 05.18.2018 07:26 AM 조회 2,777
마이크 스펜스 웨스트 코비나 시장이 어젯밤 갑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했다.

마이크 스펜스 시장의 약물 복용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지난 15일 전해진지 사흘 만이다.

마이크 스펜스 시장은 지난 4일 코스타메사 한 호텔 객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시 911 신고전화에는 마이크 스펜스 시장이 헤로인을 과다복용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고, 코스타메사 경찰은 사건을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넘겼다.  

스펜스 시장은 처음에는 저녁식사를 한 뒤 호텔 짐으로 가려한 뒤 의식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었다면서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가 자신의 정치 커리어에 흠집을 내기 위해 이런 정보를 유출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제 미팅에서 스펜스 시장은 개인감정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에 사과했다.

스펜스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시의원으로는 남게 됐으며 웨스트 코비나 시장은 다음달 5일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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