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오스틴 지역에서 이달(3월)에만 4차례나 폭발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연쇄 폭탄테러범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오스틴 경찰국의 브라이언 맨리 국장은 3개의 소포 폭탄과 어제(18일) 밤 범행에 사용된 ‘Tripwire 폭탄’(철사 덫을 놓은 폭탄)에서 비슷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동일범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래비스 카운티 일대를 모두 폐쇄한 뒤 사건 현장 주변 CCTV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특히 ‘Tripwire 폭탄’이 굉장히 정교한 기술로 제작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용의자가 군인이나 경찰 폭발물 처리반 소속이었을 가능성도 대두됐다.
현재 용의자의 현상금은 11만 5천달러로 치솟은 상태다.
Austin police officials investigate after two men were injured in an explosion on March 18, 2018. (Credit: Austin Police Department)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