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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평창서 김여정과의 만남.. ‘북한이 취소’

문지혜 기자 입력 02.20.2018 04:57 PM 조회 3,909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 기간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일행을 만나려고 했지만, 북한 측이 이를 취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오늘(20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펜스 부통령이 김여정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회담을 할 계획이었지만, 회담 2시간 전 북측에서 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은 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었고 이 만남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북한이 이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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