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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앵커 찰리 로즈도 성추문…여성 8명 성추행 고발

김혜정 입력 11.21.2017 06:06 AM 조회 1,503
CBS방송 유명 앵커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해온 올해 75살의 찰리 로즈도 성추문에 휘말렸다.

CBS뉴스는 여성 8명이 로즈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 로즈가 진행하고 있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 'CBS 디스 모닝'에서 로즈를 정직시켰다고 밝혔다.

PBS와 블룸버그TV도 그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해온 '찰리 로즈' 토크쇼의 제작과 배급을 중단시켰다.

로즈의 성추행 의혹은 워싱턴포스트에 처음 보도됐는데 워싱턴포스트는 로즈가 1990년 후반부터 2011년까지 자신의 토크쇼 제작사에서 일하거나 일자리를 얻으려 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음란한 전화를 하거나 원치않는 성접촉 등의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로즈는 성추행 의혹 폭로 직후 트위터에 "이런 주장이 모두 정확하다고 믿지는 않지만 나의 처신이 때로 무분별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책임을 받아들이겠다는 성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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