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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아이폰 데이터 내놔라"…FBI, 애플에 영장

김혜정 입력 11.20.2017 07:11 AM 수정 11.20.2017 07:14 AM 조회 2,043
이달 초 텍사스 주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을 살해한 총격범 패트릭 켈리의 아이폰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당국이 '애플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IT 매체들이 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텍사스 경찰 당국은 총격범의 아이폰 잠금기능을 해제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애플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은 애플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지난해 1월 이후로 총격범의 통화기록과 메시지, 전화번호부, 사진, 동영상까지 모든 자료가 그 대상이다.

범인이 사용한 기종은 중저가 모델 '아이폰 SE'이다. 수사당국은 범행 실행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이 아이폰에 저장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은 보안기능이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수사당국은 범인이 사용한 아이폰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범인이 사용한 애플의 데이터저장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 계정에 대해서도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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