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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남성이 "바람 더 피운다"

김혜정 입력 07.28.2017 11:29 AM 수정 07.28.2017 11:30 AM 조회 9,554
젊은이들보다 베이비붐 세대가 더 많이 바람 피운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애정보 사이트 '유어 탱고'(Your Tango)에 따르면 실제로 불륜조장 성인 데이트 사이트인 '에슐리 메디슨'에는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즉 베이비붐 세대 가입자 수가 많았다. 

이에 대해 유타대학의 니콜라스 울핑커 사회학과 교수는 "결혼한 미국인 대부분은 여전히 한명의 배우자를 맞이하거나 또는 일부일처제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0살-60살이 혼외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울핑커 교수는 "70대가 되면 혼외자와 관계를 맺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이든 사람들이 혼외 성관계에 빠진 이유는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20~30년간 부부가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지루함을 느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울핑거 교수는 또한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보다 더 큰 성적 착취를 부추기는 시대에 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세대는 히피족 세대의 끝이기도 했고, 마리화나 사용을 실험했으며, 결혼 대신 동거 생활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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