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UC어바인에서 올 가을학기 합격자 5백여 명에게 입학허가를 취소하는 등 합격 결정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UC어바인은 최근 올 가을학기 합격자 중 모두 503명의 합격을 철회했다.

대학의 이같은 번복 결정에 UC어바인 학생회는 크게 반발했다.

학생회는 대학이 입학생들의 합격을 대거 취소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고,   입학이 취소된 학생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며  피해가 없도록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을 되돌려줄 것과 추후 입학이라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UC어바인이 전원을 초과해 입학생을 받으려 했다가 생겨난 문제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학측은 294명은 성적 관련된 이슈로   그리고 나머지 209명은 점수 관련 이슈로 각각 입학을 취소한 것이라고 전하며 입학생 초과 허용 소문을 반박했다.

이어 UC어바인은 이 문제와 관련해 학생회와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