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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사 ‘오보’ 날린 CNN 기자 3명 사임

김혜정 입력 06.26.2017 06:40 PM 조회 2,47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러시아 투자펀드와의 관련됐다는 ‘오보’를 날린 CNN 기자 3명이 사임했다.

NN은 관련 기사를 철회하고 온라인에서 삭제했다고 AP가 오늘(26일) 전했다.

CNN은 월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 경제 자문역을 했던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히기 전에 러시아 국영은행이 운용하는 러시아투자펀드에 투자했다는 보도를 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 22일 이 보도를 철회했다.

CNN은 기사 철회 이유로 해당 기사가 자산의 편집 기준에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내부 조사 결과 이 기사는 단 한 명의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했고, 기사가 나가기 전에 내부 규정상 거쳐야 하는 ‘사실 확인’(fact check)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쓴 토마스 프랭크, 탐사보도팀장 에릭 리치블라우와 이 부문을 총괄하는 렉스 해리스 등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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