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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150명 태운 유람선 침몰

김혜정 입력 06.25.2017 03:31 PM 수정 06.25.2017 03:34 PM 조회 1,759
콜롬비아 유명 관광지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50여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25오후, 콜롬비아 과타페의 엘 페뇰 호수에서 승객 150여 명을 태운 4층짜리 유람선 '알미란떼'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했다.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콜롬비아 안티오퀴아주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승객들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부 구조된 이들은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탑승객들이 아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참사 우려를 전했다.

과타페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서 80㎞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엘 페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 있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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