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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등 美 중진의원들, “문대통령 방미 환영” 성명

주형석 기자 입력 06.24.2017 08:37 AM 조회 2,040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환영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방상원이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초당적인 결의안을 발의한데 이어서 존 매케인 의원을 비롯한 상원의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환영 성명을 내놨다.

상원의원들은 하나같이 한미 동맹이 굳건함을 강조하고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한미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 매케인 연방상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 외교위 동아태위원장 등 상원의 외교 안보 중진 의원들 4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존 메케인 의원은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이 한미관계를 강화하고 심화시킬 중요한 기회라며 워싱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벤 카딘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한미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생산적인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늘 환영성명을 낸 의원 4명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초당적 결의안 발의도 주도했다.

상원의원 19명이 참여한 환영 결의안은, 한미 동맹과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한미자유무역협정, 한미 FTA를 완전히 이행할 것과 다방면에서 한미 두 나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사드와 관련해서도, 한미동맹의 결정을 바꿀 의도가 없으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한국 새 정부의 입장을 담았고, 중국이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려고 사드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방상원에서 초당적 환영 결의안이 발의되고, 중진 의원들의 환영 성명이 잇따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처럼 미국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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