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던 여성이 저지하려고 나선 경찰을 폭행해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4시 5분쯤 하이랜드 애비뉴 동쪽방면에서 소동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차량 운전자들이 모두 멈춰서서 휴대폰을 꺼내 무언가를 찍고 있었다.

경찰이 가까이 다가가보니 옷을 전혀 걸치지 않은 여성이 도로변을 걸어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이 여성은 차량을 운전중이던 한 여성운전자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었고 결국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 뒤 누드 상태였던 여성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싸움을 막기 위해 끼어든 경찰의 입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순간 중심을 잃은 경찰은 바닥에 쓰러졌다.

결국 이 여성은 현장에서 수갑이 채워졌으며 애로우헤드 리저널 메디컬 센터에서 정신감정을 받은 뒤 경찰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