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애덤 킨징어(공화·일리노이) 의원은 어제(28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보유 야심을 외교적으로 저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확실한 군사적 옵션’이라고 주장했다.

킨징어 의원은 CNN 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확실한 군사적 옵션을 통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옵션이 좋은 것이 아니며, 군사적 옵션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최후의,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깝다”면서도 “그러나 외교적 수단과 경제적 수단이 작동하도록 확실한 군사적 옵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킨징어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9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실패한 데 대해 “이러한 각각의 시험발사는 정말 나쁜 뉴스”라며, “미사일을 쏘고 실패할 때마다 왜 실패했는지 알게 되고 다음에는 그것을 고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들은 기본적으로 오류가 없는 발사체계를 가질 때까지 시험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킨징어 의원은 “우리는 오랫동안 말하지 않았던 진짜 이슈를 말해야 한다”며 “이는 북한이 지금 핵을 가진 입장에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동맹과 우리에게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핵미사일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