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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류 시의원, 4.29 폭동 교육과 인종화합 필요성 인지해야

이황 기자 입력 04.25.2017 05:36 PM 수정 04.25.2017 06:09 PM 조회 970
[앵커멘트]

한인을 비롯한 LA 시의 가장 큰 아픔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4.29 폭동이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인 첫 LA 시의원인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이 4.29 폭동 교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올해 대대적으로 열리는 4.29 폭동 기념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잊혀져가는 폭동의 교훈을 되새기고 인종 화합의 필요성을 인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사회의 가슴 아픈 기억인 LA 4.29 폭동 발생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LA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대대적인 기념행사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한인 첫 LA 시의원인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이 오늘(25일) 오전 흑인과 라티노 등 3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한 4.29 기념행사 A Day of Interdependence에 참석하는 등 LA 폭동 관련행사에 본격적으로 참석하며 4.29 폭동 역사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17살이던 폭동 당시를 회상하며 4.29 폭동이 한인 사회의 가장 아픈 기억으로 기록됐지만   한인사회가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보완해 급속도 성장을 보여주는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_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

하지만 4.29 폭동 역사가 한인사회 내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고있는 만큼 교육을 통해 차세대 한인들이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방안이 커뮤니티 내에서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학교 교육 만큼이나 가정 내 교육의 영향력이 큰 만큼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4.29 폭동의 교훈을 지속적으로 인지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_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

매년 마다 지적되고 있는 4.29 폭동 기념행사의 일회성에 대해서도 꼬집었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매년 4.29 폭동 기념행사가 행사로만 끝나는 것을 막고 타인종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올해는 특히 LA 한인회를 비롯해 흑인과 라티노, 유태인 커뮤니티 등 40개 단체들이 대대적인LA 폭동25주년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을 계기로 타인종 커뮤니티와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4.29 폭동 역사를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

이어 한인사회 모두가4.29 폭동 기념행사 참여해 함께 폭동의 교훈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데이빗 류 시의원은 LA 폭동 당일인 오는 29일까지 10여개의 4.29폭동 기념행사에 참여해 폭동 교훈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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