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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장체류 여성 우주인에 축하전화

김혜정 입력 04.24.2017 09:09 AM 수정 04.24.2017 09:10 AM 조회 2,32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4일) 미국인 우주 최장 체류기록(534일)을 갈아치운 여성 우주인 페기 윗슨(57)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맏딸 이방카,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스 등과 함께 앉은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 통화 장치로 윗슨, 동료 우주인 잭 피셔와 대화했다.

트럼프는 "미국 우주 비행의 찬란한 역사에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당신이 미국 우주인 중 가장 긴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다. 그걸 깨트렸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민과 세계를 대신해 당신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윗슨은 "이런 기록을 깬 건 큰 영광"이라며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NASA 식구들을 대표했다는 것도 영예롭다"고 답했다.

트럼프와 윗슨은 이어 화성 탐사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윗슨이 "그것(화성 여행)은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 매우 비싼 시도이지만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자, 트럼프는 "내 첫 번째 임기에 그걸 하고 싶다. 안 되면 최악의 경우에는 내 두 번째 임기에라도…"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좀 더 속도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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