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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층에 '맞불 시위' 공개 요구

김혜정 입력 02.25.2017 08:07 AM 조회 2,699
자신에 대한 비판 언론을 '미국의 적이'라고 규정해 언론 재갈 물리기 논란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반(反) 트럼프' 시위에 대응하는 '맞불시위'까지 공개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5일) 트위터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들기 위해 투표했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어쩌면 자신들의 독자 집회를 열어야만 한다면서(집회를 열 경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지지층이 나서 반트럼프 집회에 대응하는 맞불시위를 열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인 지난달 21일 워싱턴DC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열린 대규모 '여성들의 행진'에서부터 지난 12일 LA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장의 반 트럼프 물결까지 다양한 형태의 반대 시위에 시달려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는 언론을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국가부채가 버락 오바마 정부 취임 첫 달에는 2천억 달러 늘었지만 내 취임 첫 달에는 120억 달러 줄어든 사실을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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