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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헤드라인

강창환 입력 02.02.2017 07:10 PM 조회 3,001
어제 UC버클리대학에서는 극우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 편집자 방문에 반대하는 1500명이 참가한 폭력 시위가 발생해 캠퍼스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브레이트바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설립한 매체입니다.

극우 매체인  브레이트바트 뉴스가 백인 남자 대학생만을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강행해백인 국수주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의 여론 조사결과 미국민의 92%는 영어를  할 줄 아는 능력을  진짜 미국인의 최우선 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야  미국민'이라는 답은  55% 에 불과했다.

LA카운티  소방대원들이 LA 소방국은 백인 소방관들 위주여서  인종과 성별에 따라 정신적, 육체적  불이익을 당했다며 LA 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A 공항내 연방기관 직원들이  영주권자들에게 영주권  포기'를  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곤련해서는 이미 지난달 28일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태로,  현재 LAX 탐브래들리 공항 1층 입국장에는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시픽 카운슬 소속 변호사 약 100명이 부스를 차리고 이민자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해 유럽 미사일방어(MD) 시스템 운용에 관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연기했습니다.  나토는 이란 등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루마니아에 배치한 유럽 MD 시스템 운용과 관련한 주변국과의 조율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할 계획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인 극우 인터넷매체 편집자의  방문을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열린 UC버클리에 연방 재정을 끊겠다고 위협했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이란 기업과 단체 20여 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이란은 앞으로 계속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방 법무 장관으로 지명된 제프 세션스 알라바마 주 연방 상원의원에 대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측은 상원이 조속히 인준을 마무리해 주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나, 공화당은 연방 상원 의석을 지키기 위해 세션스 지명자가 상원에 더 머물러 있기를 희망하고 있어 그의 인준이 언제 이루어질지가 불명확해지고 있습니다.

트래비스 칼라닉 Uber 회장이 돌연 도날드 트럼프의 경제 자문역을 그만 두겠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계획에 대해 멕시코 정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멕시코 국민들의 불만과 반미국 정서는 갈수록 커지고 있어 주목됩니다.

뉴욕 증시의 미국 주가가 오늘도 맥없는 장세 속에서 다우 존스 지수와 내스닥 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 존스 지수는 6 포인트, 내스닥 지수는 6.4 포인트씩 빠졌으나 S&P 500 지수는 1.3 포인트 올랐습니다.

LA에서 길을 걷던 한인 할머니가 백인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한인 이 모씨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거리에서 목격한 폭행사실을 알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심각한 증오와 인종차별과 같은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간의 전투가 확산되면서 지난 한 주사이 15명 이사이 사망했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기대하며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로 현재까지 9700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카고 지역 몰트 그로브에 사는 70대 한인 창 이씨가 지난 5년동안 8살된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씨는 4건의 4건의 성폭행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를 강타한 스톰으로 인해 시에라 네바다 지역의 스노우팩 수치는평균의 173%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나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항공 우주국 NASA 측이 밝혔습니다.

최순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은 다음 주 중후반으로 조율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면조사에 앞서 청와대 압수수색을 통해  물증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오늘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러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으로는 청와대 경호실, 의무실, 비서실장실, 민정수석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길에 오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은 예측 불가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때문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해 987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비스 수지의 적자는 17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가  2% 올라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설 전후로 농·축·수산물 가격은 물론이고 휘발유 값, 외식비 등이 전방위적으로 올랐으며, 위축된 소비가 더욱 움츠러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종교 및 개인의 자유라는 우리의 가치들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IS에 의해 평화로운 이슬람교도가 잔혹해지고 있어 모든 나라는 IS가 기독교도에 행하는 폭력에 대항할 의무가 있다며 격퇴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참도 주문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멕시코 대통려와의 통화에서 멕시코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군을 파견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멕시코내의 비판이 커지자 멕시코 정부는 여론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려으로 인해 미국의 첨단 산업 분야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속에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기업들이 이같은 반이민 정책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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