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로버트 안 LA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가 오늘(18일) 오전 11시 30분 LA 한인타운 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제임스 안 전 LA 한인회장의 장남인 로버트 안 커미셔너는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34지구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한인들은 그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지만 이에 걸맞는 수혜를 전혀 받지 못했다.
이어서 34지구의 투표율이 평균 10% 전후임을 감안할때 약 3만표 이상이면 당선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현재 이 지역 한인 유권자의 수가 2만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한인 유권자가 표심을 합쳐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안 커미셔너는 그동안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앤더슨 멍거 YMCA 센터이사, 파바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34지구 연방하원 선거에는
로버트 안 후보 외에 지미 고메즈 가주 51지구 하원의원과, 호세 후이자 14지구 시의원의 전 보좌관인 새라 에르난데스 등 총 11명이나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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