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서울 구치소로 이동했다.
심문은 한국시간 오늘 오전 10시 30분,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30분쯤 시작된 뒤 3시간 5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몰려든 취재진으로부터 쏟아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의 요청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특검팀의 검은 카니발 차에 몸을 실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법원 출석 과정에서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한국시간 오늘 밤 늦게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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