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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게이클럽 총격범 부인 SF에서 검거

김혜정 입력 01.16.2017 10:22 AM 조회 1,352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해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격 테러범의 부인이 오늘(16일) 사법당국에 전격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 는 사망한 테러범 오마르 마틴의 부인인 누르 자히 살만을 오늘 오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수사방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곧 기소장이 발부된 플로리다 템파로 이감될 예정이다.

살만은 남편의 범행계획을 사전 인지했지만,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FBI 수사 대상이 돼왔다.

살만은 남편의 범행에 사용된 탄약과 권총집 구매에 동행했으며 참사 현장인 펄스 나이트클럽을 남편이 사전답사할 때 차량으로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마틴은 경찰과 대치 당시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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