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오늘도 만만치 않게 폭락하며 이틀연속 초토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폭락한 유럽증시와 달리 반등한 아시아 증시에도 불구하고 매도심리는 전혀 진정되지 않은 채 자극된 상태를 유지했다.

출발과 함께 곧바로 무너진 장은 3개월반 최저치에 도달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매도세가 오늘도 panic selling에 그치며 무조건 팔고보자라는 capitulation단계로 까지 악화되지 않았지만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그리고 마감전까지 분위기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장의 상태또한 호전되지 않아 폭락세가 여기서 끝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호재로 작용할만한 즉 투자심리를 진정시킬만한 소식이 딱히 없다는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해 장은 작년 8월 21일 이후 10개월만에 최악의 이틀을 기록하며 위기감을 가중시켰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2년 5개월 최저치를 찍은 AAL에 이어 오늘은 UAL이 2년 최저치를 기록해 올해들어 33%넘게 폭락한 상태를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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