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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대선 승리여부, 샌더스 지지층에 달려

박현경 기자 입력 05.30.2016 08:24 AM 조회 3,029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지 여부는 무엇보다 경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층의 도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 방송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월스트리트저널과 공동으로 등록 유권자 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샌더스 지지층의 70%를 흡수할 경우 공화당의 사실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8%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이 경선을 중도에 포기했다면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를 51% 대 43%, 8% 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서는 상황이 전개됐을 것으로 조사됐다.

샌더스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지 않는 조건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와 가상 대결에서 46% 지지율을 보여 43% 지지를 얻은 트럼프를 3% 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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